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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매일매일의 당뇨병 조절은 모든 환자의 책임이지만
의사는 정기검진으로 올바른 치료가 되고 있는지 또는 합병증은 없는지
검사하게 된다. 마치 안전한 자동차 운전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고장 난 곳을 미리 발견해내듯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정기 검진은
증상이 생기기전에 작은 이상을 찾아내려고 한다. 얼마나 자주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냐는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혈당이
정상범위내에 있고, 아무 증상없이 건강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일 년에
2회정도의 정기검진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혈당의 변동이 심하고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기 검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것이다. 정기 검진에는 당뇨병을 전문하는
내과의사뿐 아니라 안과의사 때로는 정형외과사의 진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일년에 한번이상 세밀한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당뇨병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합병증인 망막합병증이 아무
증상없이 시작되기 때문이며, 망막증은 일찍 발견하고 치료를 서두르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망막합병증이 시작된 사람은 보다
자주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외국에는
발만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일년에 한두번은 담당의 사나 정형외과의사에게 발을 보여야
한다.
보통
정기검진에서 검사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눈 검사. 시력과 안저검사를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안과의사에게 의뢰하여
백내장이나 망막 합병증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한다.
*발검사. 발에서 맥박을 재보고 혈액순환은 잘되는지 조사한다. 또한
신경합병증의 시작이나 감염의 발생여부를 조사한다.
*혈압조사.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혈압은 반드시 측정한다. 고혈압은
심장, 뇌, 눈, 그리고 신 장을 손상시킨다. 고혈압은 당뇨병의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혈당 조절정도. 자가 혈당측정을 하고 있는 사람의 혈당 기록을 조사하여
혈당 조절정도를 점검하고 인슐린이나 다른 치료방침을 결정한다. 장기간의
혈당조절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당 화혈색소를 검사한다.
*체중.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당뇨병조절이 잘 안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소아에서는 신장을 같이 재서 제대로 성장이 되고 있는지 조사한다.
*증상의 변화. 두통이나 시력감퇴와 같은 새로운 증상의 출현이나, 저혈당
증상의 빈도, 갈증이나, 소변이 자주 나오는 증상 등의 유무를 의사에게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