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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기분 좋은 날 흥겹게 일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몸이 떨리고, 손에 땀이 나며, 어지러운 느낌이 생기고, 맥박이 빨라진다면 저혈당이 생기는 것이다. 저혈당은 말 그대로 핏속에 포도당이 감소된 경우이다. 저혈당은 매우 위험하므로 저혈당에 대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행동의 변화
*팔과 손의 마비감
*주의력의 집중이 안되거나 의식이 흐려짐
*입주위의 저린 느낌
*몸이 떨리거나 어지러움
*땀이남
*현기증
*맥박이 빨라짐
*안절부절 못함
*창백한 피부
*행동의 둔함
*두통
*우울
*배가 고픔

   저혈당이 발생하는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갑작스러운 심한 운동. 운동을 많이 하면 핏속의 당분이 근육으로 이동하여 혈당이 내려가 게 된다. 심한 운동 전에는 약간의 간식을 먹어 저혈당의 발생을 예방한다.
* 인슐린 주사양이 너무 많은 경우. 사용하던 인슐린을 다른 종류로 바꾸거나 주사기를 바꾸었을 때 인슐린 용량 계산을 잘못하여 너무 많은 인슐린 주사를 맞고 저혈당이 생기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인슐린 주사제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의 지시를 받는 것이 좋다.
*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양이 너무 적은 경우. 대부분 인슐린 주사는 밥먹기 30분전에 맞는 것이 좋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식사시간까지의 간격이 너무 길면 그사이에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정해진 식사양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인슐린 주사양을 그대로 둔 채 식사양을 줄이게 되면 역시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 식사를 많이 한  후 너무 많은 인슐린 주사를 맞았을 때. 흔히 보는 경우는 아니지만 갑자기 너무 많은 식사를 했다고 생각하고는 인슐린 주사를 식사 후에 한번 더 맞는 사람에서 인슐린의 양이 너무 많아 저혈당이 올 수 있다.
* 빈속에 술을 마셨을 때. 술은 몸안에서 분해될 때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여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서는 술에 의해 약효 가 증가되며 저혈당이 발생될 위험이 있다.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식사양, 운동양, 인슐린양 세 가지 모두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균형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매일 같은 양의 식사와 같은 정도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똑같은 생활을 매일 계속한다고 해도 저혈당은 발생할 수 있고 의외로 저혈당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고 치료 계획을 점검한다. 저혈당 증상이라고 생각되면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자가혈당 측정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즉시 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인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저혈당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혈당을 측정하고 저혈당을 확인하기보다는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저 혈당의 치료는 즉시 당분을 먹는 것이며, 설탕, 꿀, 오렌지 주스, 청량음료수 중 어느 것도 가능하다. 저혈당의 치료에는 소량의 당분으로 충분하고 너무 많은 양을 먹을 필요는 없다. 보통 오렌지 주스라면 작은 캔 하나정도면 충분하다. 설탕을 먹고 10분이나 15분쯤 뒤에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아직 낮은 수치이거나 저혈당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았으면 단것을 더 먹는다. 일단 기분이 좋아지면 더이상 단것을 먹지 말고 치즈나 우유 같은 단백질을 보충하여 혈당을 올리도록 한다.

   때로 저혈당이 너무 심해 의식이 없을 때는 단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이때는 글루카곤 주사를 맞아야 한다. 글루카곤은 혈당을 올리는 작용이 있는 호르몬이고 주사제로 되어있다. 심한 저 혈당에 대비하여 글루카곤 주사를 준비해두고 가족 중에 주사 놓는 방법을 일러두는 것이 좋다. 인슐린을 쓰고 있는 사람에서 의식이 나빠지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가장 먼저 저혈당을 생각하고 가능하면 먼저 설탕을 먹게 해야 한다. 다른 원인으로도 의식이 나빠질 수 있지만 설탕을 조금 먹었다고 해서 병이 크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혈당이 오래 계속되면 생명이 위험하거나 뇌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구 모두에게 저혈당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하며 긴급한 경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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