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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식사

   풍성하게 차려진 잔치 식사에 초대받았을 때 모처럼 기분 좋게 허리띠를 푸르고 한상 잘 차려 먹겠구나하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예전 우리나라에서 국민 소득이 낮고 식량의 자급자족이 안될 때 잔치에 초대 받으면 정말 오랜만에 배부르게 먹는 기회였지만, 요즈음은 잔치를 진탕 먹고 마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드믈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눈 앞에 잘 차려진 맛있는 잔치 음식들을 보고도 입을 다물고 있다면 오히려 정상적이 아닐 것이고, 누구나 흥겹게 식사에 참여할 것이다. 오랫동안 엄격한 식사요법과 극히 제한된 음식만을 먹어오던 당뇨병 환자가 잔치에 초대 받았을 때 잘 차려진 음식은 너무나도 유혹적이다.그래서 어떤 사람은 "위는 넓고 먹을 것은 많다"라고 감탄한다. 식사가 두렵다고 잔치에 빠질 수는 없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무절제하게 과식을 하고 괴로워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요법의 계속이 필요하다. 한번 과식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잘 지내오던 음식을 적게 먹던 습관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과식을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점은 다음과 같다.
* 식사를 거르지 말 것. 잔칫날 잘 먹으려고 사흘 굶는다는 옛날 속담이 있지만 확실히 굶으면 배가 고파 많이 먹게 된다. 오랫동안 굶은 사람이 갑자기 기름진 잔치 음식을 먹게 되면 배탈이 나기 쉽기 때문에 이 속담은 옳지 않은 것같다. 다소 역설적인 말 같지만 당뇨병 환자는 식 사를 하고 참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식사 전에 과연 내가 지금 배가 고픈 것일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다지 배가 고프지도 않은 데 과식을 하고 나중에 복통이나 설사로 고생할 것을 한번쯤 생각해본다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자신의 식사양은 자신이 결정한다. 큰 접시에 자신이 평소에 먹는 양만큼의 밥 그리고 몇 가지 반찬을 준비한다. 즐거운 대화에 끼어 천천히 식사를 하게 되면 곧 배가 부르게 되고 기분이 좋아 과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잔치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는 너무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습관적인 과식이 아니라면 일시적으로 운동량을 늘리고 정기적인 혈당 검사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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