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동안 단거리 여행은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커다란 제한이 없을 수
없으나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즐거운 여행을 예상하며
걱정은 떨쳐버리고 몇 가지 계획을 세워보자. 많은 사람의 혼잡은 피곤할
뿐이다. 여행은 최고 성수기(피크타임)를 피하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가 아닐 때는 숙박 비도 경제적이며 호텔이나 음식점, 관광지에서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의사는 인슐린
주사량이나 식사량에 대해 조언을 해줄 것이며 장시간 비행하는 동안
영양공급에 대해 설명해줄 것이다. 당뇨병이 있다는 진단서나 사용하고
있는 약제의 처방도 받아둘 필요가 있다. 진단서는 영어로 작성된 것이
좋으며 이것은 주사기와 약을 가지고 다닐 때 세관검사에서 도움이 되고
예기 치 않던 발병이나 약이 모자랄 때 유용하다. 약을 처방 받을 때는
충분한 양을 준비하고 처방은 상품명보다 일반명으로 해야 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짐을
쌀 때 당뇨병치료에 필요한 것은 모두 들고 가는 가방에 넣어야 한다.
치료 약제를 화물로 부치게 되면 화물 칸의 높은 온도로 약성분이 분해될
우려가 많다. 더욱이 화물이 엉뚱한 곳으로 보내져(아주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짐이 돌아오기까지 치료가 안된다면 여행은 즐거움 보다 고통인
것이다. 들고 가는 가방에는 당뇨병 치료제뿐 아니라 비상 식량도 준비해야 한다.
저혈당에 대비한 캔디, 젤리등과 간편하게 여분의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비스켓이나 쿠키를 준비한다. 지갑이나 주머니 안에 다니고 있는
병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담당의사가 적힌 메모도 준비해야 한다.
자 이제 짐 준비가 다 되었으면 세계 어디라도 날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