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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을 강하게 밀기 때문에 생긴다. 고혈압은 신체의 중요한 기관 특히 심장, 콩팥, 눈, 뇌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혈압기로 측정하여 보통 140-90mmHg 이상을 고혈압이라고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이 더 잘 생긴다. 그러나 당뇨병이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체중증가와 과식이 고혈압의 발생에 관여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이것은 당뇨병에서 고혈압이 생기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혈관이 막혀 머리에 괴저가 생기거나, 심장질환이 생기고 뇌졸중이 생긴다. 고혈압은 신장 합병증이나 눈의 합병증 악화를 촉진한다. 결국 고혈압이 생긴 당뇨병에서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문제이다.

   고혈압은 시작된 후에도 아무 증상이 없다. 흔히 뒷머리가 아프면 고혈압이라고 하나 고혈 압과 관계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만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는 길이다.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혈압을 재고 잘 알아두어야 한다. 다행히 고혈압은 잘 조절할 수 있다. 체중을 줄이고,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면 혈압은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런 방법으로 충분히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면 고혈 압 치료제를 복용하게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다이크로짓드 같은 이뇨제나 베타차단제는 혈당조절에 변화를 주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당뇨병 상태를 고려하여 고혈압 치료제가 결정되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장기간 또는 평생동안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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