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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날의 관리

   감기나 설사 같은 병은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누구나 일 년에 몇 번은 고생을 하게 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이러한 병이 시작되면 크게 스트레스가 되고 혈당은 올라가게 된다. 더우기 식욕이 없어 밥을 못먹게 되고 토하기라도 하면 더욱 기력을 잃게 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기관리를 배울 때 아픈 날의 몸 관리에 대해서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지 말라는 점이다. 몸이 아픈 스트레스가 혈당을 더 올라가게 하므로 비록 식사를 못하게 되더라도 인슐린 주사를 계속해야 한다. 이런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유동식이나 수프, 주스, 그리고 우유 또는 요즈음 널리 팔리고 있는 이온음료 등을 먹도록 한다. 이러한 유동식을 한번에 많이 먹지 말고 15분이나 30분마다 반복해서 먹게 되면 병과 싸워 이길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탈수가 심해지면 더욱 기력이 떨어지므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소량이라도 유동식을 시작하면 혈당을 측정하여 인슐린 주사가 더 필요한지 결정한다. 이런 방법으로 회복되지 않고 점점 더 기운을 못 차리고 의식마저 흐려지기 시작하면 케톤산 혈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담당 의사가 연락이 안될 경우에는 우선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누구나 앓게 된 감기야 가볍게 이겨 나갈 수 있으나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에서는 감기 후에도 체력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먼저 아무리 일이 밀렸어도 일단 중단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도저히 쉴 수 없다고 많은 약을 먹어가면서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병이 낫기도 전에 다른 병이 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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