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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섬유

   최근 우리나라에서 식품섬유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식품섬유가 들어있는 음료에 서부터 식품섬유로 되어있는 약제가 팔리고 있으며 마치 식품섬유로 모든 병을 고칠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식품섬유는 근본적으로 채소와 같은 식물의 뿌리, 줄기, 열매를 이루는 구성성분이다. 식물성 분 또는 그 일부분을 먹게 되면 우리 몸안에 들어가서 분해(소화)되지 못하고 장에서 긴 시간을 지내고는 배출된다.

   식품섬유에는 2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물에 녹는 섬유로 과일, 콩, 그리고 감자 등에 들어 있다. 다른 하나는 물에 녹지 않는 섬유로 야채, 곡물, 과일 등에 들어 있다. 당뇨병에서 식품섬유의 작용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일부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작용은 특히 물에 녹은 식품섬유를 먹었을 때 볼 수 있으며 상당히 많은 양을 먹었을 때만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 전에 식품섬유로 되어있는 약제를 먹게 되면 식품섬유가 위안에서 팽창되어 밥을 조금만 먹어도 곧 배부른 느낌이 생긴다. 따라서 밥을 조금만 먹을 수 있으며 식사요법을 잘할 수 없는 비만한 사람에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식품섬유를 먹고 식사를 하게 되면 식품섬유가 스펀지처럼 당질을 흡수하는 작용도 있음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 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 당뇨병환자에서 식사요법이 어려울 때 식품섬유제제의 처방으로 혈당이 감소되며 사용하던 인슐린량도 줄어 듦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작용으로 식품섬유가 당뇨병에 얼마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식품섬유만이 당뇨병치료에 결정적인 방법은 아니다.

   식품섬유를 시작하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식품섬유를 쓰기 전에 특히 신경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품섬유는 어떤 영양소에 불균형을 가져와 신경합병증을 나쁘게 할 수 있으며, 내장신경에 합병증이 있는 경우 심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 약제나 음료로 된 식품섬유보다는 음식물을 통한 식품섬유가 더욱 이상적이다. 식품섬유가 많은 식품은 감자, 고구마, 현미, 옥수수, 검정콩, 깻잎, 고사리, 냉이, 더덕, 도라지, 무말랭이, 물미역, 들깨, 사과, 참외, 토마토 등이다.
* 식품섬유가 많은 식품은 당질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식품섬유때문에 당질의 과잉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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