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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에서 운동의 중요성이 여러번 강조되었지만 어떤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지 망설여 지는 경우가 많다. 더우기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심한
운동이 조심스럽다고 생각된다면 산 보는 가장 좋은 운동이 될 것이다.
하루에
20분쯤 조금 빠르게 걷는 운동을 일주일에 4회이상 규칙적으로 계속하면
당뇨병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산보는 심장과 폐를 튼튼히 해주고
팔다리와 허리 그리고 배의 근육을 강하게 해준다.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증을 없애고 몸 안에서 인슐린이 잘 작용하게 한다. 산보는 안전한
운동이다. 그러나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조금 강하게 규칙적으로
해야 하므로 시작 전에 다른 운동에서처럼 담당의사와 상의하고 건강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본인 자신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서 있으면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움이 생기는 경우에는 걷는 운동이 적합치 못한
신체조건이 된다.
또
하나 운동 시작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발에 잘 맞는 편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는 점이다. 당뇨병에서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걷는 운동으로
발에 손상이 생긴다면 위험한 합병증이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운동 전용운동화인 「조깅 슈즈」가 이용되는 것처럼 산보용으로
「워킹 슈즈」가 고안되어 있다. 이 운동화는 신발 창을 둥글게 만들어
발가락에서 발꿈치까지 발의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 물론 이러한 특별한
신발이 없다고 산보를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편하고 넉넉하며 쿠션이
있는 운동화는 모두 산보에 적합하다.
당뇨병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산보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혈당이
250mg /dl 이상이면 소변에서 케톤이 나오는지 검사해야 한다. 소변에
케톤이 나온다면 인슐린 주사용량 은 늘어야 하고 혈당이 조절될 때까지
운동시작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아 혈당이
매우 높을 경우에는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되어 혈당을 더욱 올릴 수
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사람에서는 산보를 나갈 때 사탕하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만약 저혈당증의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사탕을 먹어야 한다. 저혈당증상이
시작될 때 집으로 되돌아가면 되겠지 하고 치료를 미루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산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발을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발에 신경합병증이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보의 시간은 서서히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야 한다.
산보를 시작한 첫날부터 20분간을 채우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운동량을
증가시킨다. 산보로 근육이 강해지고 심장이 튼튼해지기 위해 서는 장기간의
계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