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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데이트(이성과의 교제)를 금해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데이트는
흥미로운 인생경험 중의 하나이다. 어떤 사람들은 데이트 중에 당뇨병이
있음을 말해야 하는 가로 불안해 한다. 불안해 하기보다는 말하는 편이
더 쉽다. 그러나 적절한 때를 골라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당뇨병이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을 너무 놀라게
할 것이다.
당뇨병이
있다고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에서와 비슷한
반응으로 실망, 부정 그리고 타협의 단계를 보인다고 한다. 당뇨병이라는
병 자체보다도 병이라는 감정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당뇨병이 있다고 말한 다음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선택하거나 간식을 먹을 때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고
성공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뇨병이 있다고 데이트를 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마치 키가 작은데
또는 안경을 썼는데 어떻게 데이트를 할 수 있는가 하는 우려와 비슷하다.
당뇨병은 인생 살이에서 여러가지 제한의 핑계가 될 수 없다. 당뇨병에
목을 매고 있다면 인생 자체가 목매인 것이다. 당뇨병이란 혈당이 올라가는
한 현상일 뿐이다. 당뇨병 자체보다 병이라 는 개념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다면 주위의 다른 사람도 당뇨병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상대방이 당뇨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당뇨병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당뇨병에 대해 잘
모르면 두려워하거나 기피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설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당뇨병의 극복의지와 정상적인 생활태도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