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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진단과 치료 -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침

   제정위원회
 
  공동위원장; 수지 이노우에(일본), 폴 짐메트(오스트레일리아)
   위원; 이안 케터슨(오스트레일리아)
   첸 천밍(중국)
   요시오 이케다(일본)
   다토 AK 칼리드(말레이지아)
   김영설(한국)
   연구위원; 바세트(오스트레일리아)

발     간     사

   세계보건기구의 비만 지침이 국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명확한 진단 기준을 제시하여 비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 공헌은 높이 인정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비만 기준은 체중이 높지 않아도 중증 만성합병증이 동반되는 우리 나라와 아시아 각국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보건 기구의 서 태평지역이 주관이 되어 아시아-태평양 비만지침을 새로이 제정하여 발표하게 된 것은 시의 적절한 대처로 생각된다.

   이미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우리 나라 특성 합당한 비만 치료지침을 개발하여 발표한 바 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비만의 진단과 치료에 표준화된 기준으로 이용하고자 아시아-태평양 비만 치료 지침을 번역하여 출판하는 바이다.

   이러한 지침은 국내에서 다양한 비만 역학 연구에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국제간 비교 연구에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지침에서 제시하는 치료 기준은 아직까지 미흡한 우리 나라의 비만 치료 분야 발전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 된다.

   비만의 치료와 연구에 관심을 가진 모든 전문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번역과 간행을 담당한 비만학회 간행위원회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비만학회 회장 이태희

 

 

 머     리     말

   세계보건기구의 서 태평양 지역에 속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최근 비만의 유병률과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는 비만과 관련된 사망률을 증가시켜, 건강관리 체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비만한 사람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또한 비만은 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과 같은 각종 만성질환과 관계가 있으며, 이러한 비만 관련 질환은 비만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비전염성 질환의 예방과 조절은 세계보건기구의 우선적인 목표이며, 비만의 관리는 이러한 전략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비만의 유병률은 유럽 국가보다 낮지만, 아시아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비만에 동반된 건강위험도가 증가된다. 한편 폴리네시아 인에서는 근육이 많아 유럽 인보다 체질량지수가 높으며, 체질량지수가 같아도 지방은 적다. 이러한 관찰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체질량지수를 이용하여 규정한 과체중과 비만의 기준이 서 태평양지역의 일부 집단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적합한 과체중과 비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비만의 진단과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침은 세계보건기구의 서 태평양 사무국, 국제 비만 연맹, 국제 비만임무진의 공동 노력의 결과이다. 이 책의 준비는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인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당뇨병 역학 및 비전염성 질환 건강증진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치료지침 제정위원회의 많은 노력과 특히 폴 짐메트 교수와 수지 이노우에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러한 중요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해준 크놀제약에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이 지역 국가의 비만 관리에 강력한 지침이 될 것이며, 비만의 진단, 치료 예방에 종사하는 모든 건강 전문가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믿는다.

시게루 오미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담당관

 

 

권     두     사

   21세기 초반에 공공 건강부분에서 가장 큰 도전은 비만의 유행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것이 많은 서구 국가에서 필수적이라는 것은 명확하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비만은 아직 중대한 공중 보건의 문제가 되고 있지 못하며, 이 지역의 여러 국가에서 치료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비만과 관련된 질환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 자체도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비만에 대한 유병률이 보고 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비만 유병률의 증가는 대사 질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대사 질환의 발생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비만의 예방과 치료는 필수적이다.

   지난 수년간 국제 비만 임무진(International Obesity Task Force, IOTF)은 비만의 막대한 부담에 대한 공공 관심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임무진의 노력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비만에 대한 잠정보고의 출판에 의해 지지되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비만에 대해 구미와 같은 많은 자료가 없어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소견이 결여되었다. 국제 비만 임무진이 구성한 전문가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비만의 빈도는 적지만, 체질량지수가 낮아도 대사 질환이 발생됨이 자주 논의되었다. 아시아인에서 이러한 대사 질환의 차이는 복부 지방의 증가경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태평양 제도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높아 질병이 발생되며 당뇨병이 되기 쉽다. 따라서 지역적인 비만 접근의 필요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비만의 진단과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침이 제정되었다. 이 지침은 이 지역에서 비만의 중요성 및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지침을 이용하여 효율적인 비만 예방 프로그램과 정책이 개발될 것을 희망한다. 이 지침은 각 국가에 설정된 치료 방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지역에서 비만의 유병률, 비만의 전귀와 비용 등에 대한 자료 수집을 시작해야 하며, 지속되어야 하고, 이러한 자료는 효율적인 비만의 예방과 치료 전략 수립에 이용되어야 한다. 이 지침을 제정하기 위한 이 지역 모두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였다. 국제 비만 임무진, 국제 비만 연맹, 세계보건기구는 모두 이 과정에 밀접하게 관련되었다. 이 지역에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여 중요한 첫발을 내딛게 됨을 축하한다.       

 이안 케터슨  국제 비만 임무진 지역위원

필립 제임스 국제 비만 임무진 위원장

 

 

위   원   장   서   문

   최근 수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처럼 비만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부 개발도상 국가에는 비만과 영양불량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나라에서 전염성 질환은 감소되고 있는 반면, 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만성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만성질환의 대부분은 비만과 관련된다. 예를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형 당뇨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이는 비만 빈도의 증가와 평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구미 성인을 위해 발표한 체질량지수와 배 둘레를 기준으로 한 과체중과 비만의 기준은 아시아인과 태평양 제도의 집단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실제로 아시아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낮아도 비만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이 집단에서는 복부 지방 또는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태평양 제도 인은 근육질이며, 같은 체질량지수에서 유럽인 보다 체 지방량이 적다.  태평양 제도인의 자료는 비교적 드물지만, 최근 아시아인에서 과체중과 비만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자료가 발표되고 있다.

   비만의 진단과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침은 아시아인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 둘레를 이용한 과체중과 비만의 진단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지침은 특히 이 지역에서 사용할 필요성에 의해 제정되었다. 그러나 이 지침은 각국의 이미 존재하는 지침을 대치하기보다 추가적이다.

   이 지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유용하고 널리 이용되기를 희망한다. 지침이 제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안 케터슨 교수, 첸 천밍 교수, 요시오 이케다 교수, AK 칼리드 교수, 김영설 교수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바세트 박사와 연구 기금을 제공한 크놀제약에 감사를 드린다.

 수지 이노우에(일본)

폴 짐메트(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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