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 대사 내과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부신, 뇌하수체, 성장장애 등을 비롯한 내분비 질환들과 대사적 이상을 다루는 분과로서 내분비 질환의 병태 생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특히 한국인에서 고유한 병태생리를 규명하여 내분비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내과는 1979년 국내 최초로 내과 내에서 내분비 대사 내과의 분과의 기틀을 마련하기 시작하여, 1980년 내분비 연구실을 개설하여 국내 최초로 호르몬의 방사면역 측정을 하였고, 1991년 12월 30일 내분비 연구소를 개소하여 80년대부터 연구해온 분자생물학을 임상연구에 도입하였다. 내분비 연구소에서는 80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500 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지명도를 높인 바 있다.
내분비 대사내과 내에는 당뇨병 (Diabetes Mellitus), 지질 및 비만 (Lipid metabolism & Obesity), 신경내분비 (Neuro-endocrinology), 성장 및 노화(Growth & Aging), 골대사 (Bone metabolism) 의 5개 분야가 있다.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 내과에서는 한국 내분비 대사학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속에 각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5명의 교수, 2명의 임상강사 및 6명의 전공의가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 환자의 연인원은 20,000 명으로 그 규모에서나 시설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내분비 대사 내과의 부속 시설로서 내분비 연구실,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 경동맥초음파실이 있어 각종 내분비 검사 및 당뇨병 합병증 검사를 시행하여 진료를 돕고 있다. 특히 내분비 연구실은 연간 50여 종류의 호르몬 약 198,000 건을 처리하는 매우 큰 규모의 연구실이다.
마지막으로 경희의료원 내분비 대사 내과는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10년간 당뇨병에 있어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고 한국인에 알맞은 치료 및 관리지침을 연구하는 중요한 소임을 담당하게 되었다. KNDP (Korean National Diabetes Program) 으로 명명되어진 이 연구는 국내 10여개 이상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함께 진행되는 국가 규모의 대형 연구과제로 우리나라 당뇨병학에 있어 새로운 전기가 되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다.
내분비 연구소
내분비 연구소는 1991년 12월 30일 설립되어 내분비 대사 내과의 기본적인 목적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내분비 대사조절의 기초연구
개발기술의 응용연구 및 산업협력
연구기술 개발 보급
연구인력 교육 및 양성
내분비, 대사질환의 병태생리 규명 및 질병 퇴치 예방산업
주요업적
1980년 내분비 연구실 설치 및 ACTH, PTH, GH 등의 국내최초 측정
1981년 인슐린 수용체 분석
1982년 내분비 세포 배양 시작 및 HPLC를 이용한 호르몬 분석
1983년 베타-엔돌핀 측정 및 비타민 D 유도체 측정
1984년 인슐린 분해 효소 측정
1985년 당뇨병에서 NK세포 활성도 측정
1986년 분자내분비학 연구시설 확충 및 인슐린 유전자 다형성 분석
1988년 내분비연구실 확장 및 사람의 각종 유전자 다형성 분석
1989년 인슐린 및 당수송체 유전자 PCR 분석법 도입
1989년 제1형 당뇨병에서 HLA 유전자 분석
1991년 인슐린 수용체 및 저비중지단백 수용체 유전자 분석
1992년 췌도세포의 입체적 장기간 배양
1993년 Hollow fiber로 캡슐화한 췌자소도의 이종이식
1994년 Electrophoration에 의한 유전자 주입
1995년 한국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뇌하수체 종양 특성 규명
1996년 방사면역측정실의 자동 검체 분주기 및 자동 측정기 도입
현재 진행중인 중점 연구과제들:
전당뇨병 및 초기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능 및 인슐린 저항성의 상관관계
근육아세포에 인슐린 유전자와 포도당 감작기구 도입과 당뇨병의 치료
인슐린 유전자 발현 조절인자의 연구 (CREB에 의한 인슐린 유전자 발현)
인슐린에 의한 IGF-1 유전자 발현
Glucokinase 유전자 발현 조절인자 연구
당수송체 유전자 발현 조절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DNA bank 구축
노화와 성장호르몬
뇌하수체 종양에서의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
TRH에서 GRE의 특성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은 내과 외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뇨병과 관련된 여러가지 합병증을 조기 진단하고, 합병증이 있을 경우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부서로 내분비 내과에 소속되어 있다. 당뇨병 합병증 검사실에는 항상 1명의 전문 검사요원이 상주하면서,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 검사를 진행하고 이들을 추적관리하며, 의뢰환자의 진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당뇨병성 망막질환의 조기 선별검사를 위한 비산동 안저 카메라, 진동감각을 측정하기 위한 바이오테시오메타 (Biothesiometer), 신경합병증 진단검사로서 신경전도속도 측정을 위한 근전도검사, 조기 신경병증 발견을 위한 전류통각역치 검사(Current Pain Threshold), 자율신경합병증을 검사하기 위한 AUTOCAFT가있으며, 199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위전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당뇨병 환자들 뿐 아니라 위장의 운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검사하고 있다. 당뇨병의 대혈관 합병증인 동맥경화검사로서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PWV) 측정, 팔 압력 비(ankle/brachial blood pressure index:ABI) 검사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체지방 측정기와 기초대사량 측정기기을 보유하여 비만을 비롯한 대사질환의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내경동맥 및 갑상선
초음파 및 미세 세침검사
내분비대사 내과에서는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등의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갑상선 초음파와 갑상선 결절의 조직학적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미세 세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러가지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내중막두께 측정 및 죽상경화반을 진단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인한 동맥경화증 및 대혈관 합병증의 조기 검사 및 치료 방침 결정, 추적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약력
